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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집

[트집-2] ‘달디단 밤양갱’ → 다디단 밤양갱

 

기준: 2024년 3월 4일

 

예전에 유행한 비비의 「밤양갱」이라는 곡에는 문제가 하나 있다. '달디단 밤양갱'은 어법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미 인터넷에서 많이 지적받았지만 굳이 한 번 더 지적한다.

 

‘달디달다’는 표준어가 아니므로 ‘다디달다’라고 써야 한다.

 

표준어 규정 2장 4절 17항

‘다디달다’의 의미로 ‘달디달다’를 쓰는 경우가 있으나 ‘다디달다’만 표준어로 삼고, ‘달디달다’는 버린다.

 

『표준국어대사전』을 봐도 ‘달디달다’는 ‘다디달다’로 고쳐 써야 한다고 되어 있다.

우리말샘에 ‘달디달다’가 ‘다디달다’의 전남 방언이라고 되어 있어서 써도 된다고 말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달디단 밤 양갱, 밤 양갱이여.’라고 써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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